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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동화 속 요정 이야기와는 달라이 고구려 평양성 석편 탁본도 나와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풍전등화 같은 개화기에 누구보다 세계정세에 밝았으나 제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던 선각자들.
그나마 탁본만 있고 석편 실물이 전하는 것은 3개뿐이다.오필리아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괴물의 방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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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 대위는 인정머리 없고 권위주의적인 냉혈한이다.방의 벽에는 아이들이 괴물에게 산 채로 잡아먹히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